Surprise Me!

[역사의 현장을 가다]100년 전 미국서도 “대한독립만세”

2019-02-1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3.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연속 기획입니다.<br><br>3.1 운동 소식이 미국에까지 알려지자 한인들과 파란 눈의 미국인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로 나섰는데요.<br><br>미국판 3.1 운동이었던 겁니다.<br><br>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필라델피아 주택가에, 19세기 때 빨간 벽돌로 지었던 소극장. <br> <br>1919년 4월 이 곳에, 서재필과 이승만 등 독립운동가들과 미 전역의 한인들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톰킨스 목사 등 미국 유력 인사들도 함께 했습니다. <br> <br>[황규락 기자] <br>"바로 이 자리에서 사람들은 열띤 토론을 이어가면서 우리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" <br><br>사흘간 개최된 회의에서 채택된 5대 결의안은, 영문으로 작성되어, 미국 주류 사회에 전파됐습니다. <br><br>[최정수 / 서재필 기념재단 회장] <br>"미국 사람들을 움직여야 해서, 1차 한인회의에도 유명한 미국 주류사회 목사님들을 포섭하고, 그분들을 통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…" <br><br>[황규락 기자] <br>"극장에서 회의를 마친 사람들은 여기서 도보로 4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미국 독립의 상징이죠, 독립 기념관까지 거리 행진을 했는데요. 수많은 미국 시민들에게 우리 독립의 염원을 알렸던 미국에서 3.1 운동이었습니다." <br><br>태극기를 흔들며 거리로 나선 사람들은 최초의 한국친우회를 결성했고, 이후 워싱턴, 시카고, 뉴욕 등으로 확산되면서, 2만 5천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가 됐습니다. <br><br>[장병기 / 필라델피아 한인회장] <br>"(독립 의지를) 미국 정계에 알리고,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를 알리게 되는 아주 중요한 계기를… " <br> <br>우리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1차 한인회의는, 올해 100주년을 맞아 역사의 현장에서 재현됩니다. <br> <br>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Buy Now on CodeCanyon